대한노인회 중앙회 이중근 회장 궐위로 9월 보궐선거
김호일 명예회장 “국회 노인복지정책연구회 회장시부터 노인 복지 정책 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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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회 김호일 명예회장이 대한노인회 중앙회 회장 보궐선거 출마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서울연합회 김호일 명예회장이 이달 중 치러질 예정인 대한노인회 중앙회 회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중근 전 회장은 지난 8월 27일 배임·횡령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돼 ‘대한노인회 정관 및 운영규정’ 제 3장 11조 4항 ‘본 회 임원의 피선거권이 상실된 때에는 퇴직된다’는 규정에 의거 퇴직 처리됐다.
이에 따라 중앙회는 지난달 28일 9월 중 보궐선거를 치르기로 확정했다.
김호일 명예회장은 “이중근 전 회장의 오랜 법정다툼 등으로 대한노인회 위상 저하는 물론 회원들의 권익 발전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중앙회 차원에서 하지 못해 왔습니다. 더우기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비상상황에서 저소득 독거 노인들은 삶의 막바지까지 내몰려 있습니다. 대한노인회 재건과 노인들의 인권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출마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김호일 명예회장은 제14·15·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회의원 재직 당시 국회 ‘노인복지정책연구회’를 발족해 회장을 맡아 20년 동안 노인복지 문제를 연구하고 개선점을 모색해왔다.
김호일 명예회장은 대한노인회 위상 제고를 위해 가장 먼저 ‘대한노인회법’을 제정해 사단법인인 대한노인회를 국비를 지원받는 법정단체로 격상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법이 제정된다면 대한노인회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노인들의 중심단체가 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지회장의 업무추진비도 공식 지원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명예회장이 힘을 쏟는 사업은 백세시대를 맞은 노인들의 풍요로운 노후를 위한 ‘노인문화건강증진센터 건립’이다.
‘노인문화건강증진센터 건립 지원에 관한 청원’은 김호일 명예회장의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 2018년 12월 제364회 정기국회 제15·16차 본회의에서 채택돼 현재 보건복지부에 이첩되어 본격적인 건립을 앞두고 있다.
김호일 명예회장은 “노인문화건강증진센터가 건립되면 대한노인회지회가 노인종합복지관 수준의 노인문화건강증진센터를 실질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돼 회원들에게 체육·문화·취미생활에 관련된 시설과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합회장과 지회장이 센터장을 겸임하게 되면 위상도 현재보다 높아질 수 있다”면서 “더우기 예산과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 연합회장과 지회장들에게 노인종합복지관 관장 급여 수준의 판공비도 지급될 수 있어 노인복지를 위해 전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호일 명예회장은 마지막으로 “국회의원 시절부터 노인복지 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노력해왔는데 그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는 900만 노인들을 위해 일하는데 분명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면서 건전한 비판과 격려의 채찍질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호일 서울시연합회 명예회장 약력
●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 역임
●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정치학사)
● 캘리포니아센튜럴대학교 (명예문학박사)
● 제14·15·16대 국회의원
● 국회 노인복지정책연구회 회장 역임
● 사)대한노인회 중앙회 고문(전)
● 서울 옥수동 풍림아이원 경로당 회장(전)
●한국성씨총연합회 총재(현)
●사)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연합회 명예회장(현)
●사)일류국가를 창조하는 국민의 힘(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현)
●대한민국헌정회 노인복지정책위원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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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0-09-04 15:54: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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