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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정대한 선거 치르겠다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선거 - 주요 출마자 인터뷰 ① 김호일 서울특별시연합회 명예회장
대한노인회법 제정해 법정단체 만들고
노인문화건강증진센터 설립 등 공약

지난해 11월 18일 개최된 인천연합회장기 노인게이트볼대회에 참석한 김호일 서울특별시연합회 명예회장이 시타를 하고 있다.

10월 19일 제18대 대한노인회 회장 선거가 치러진다. 제16대 이심 회장, 제17대 이중근 전 회장 모두 불미스러운 일로 중도 하차했다.

이번 선거는 불명예에 빠진 대한노인회의 위상을 다시 높이고, 대한노인회가 800만 노인들을 대변하는 명실상부한 존경받는 노인단체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본지는 제18대 선거에 출마하는 주요 출마자 인터뷰를 게재한다.

첫번째 순서로는 3선 국회의원이자 현재 서울특별시연합회 명예회장인 김호일 명예회장이다. 김호일 명예회장은 ‘대한노인회법’ 제정, ‘노인문화건강증진센터 건립’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1. 대한노인회 중앙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시는데요. 출마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중 노인빈곤율 1위, 노인자살율 1위라는 우리나라 노인들의 노후가 안정되고 복되도록 처우를 개선하고, 대한노인회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노인대표단체가 되도록 하여 경로당도 건강과 문화생활의 터전으로 바꾸겠습니다.

또한 시·군구지회의 활성화를 통해 대한노인회 조직을 강화하고, ‘노인문화건강증진센터’를 활용하여 건강한 노인이 되게 하고 문화생활을 통하여 즐겁고 기쁜 노후생화를 즐기는 노인시대를 만들기 위해 2000년 국회의원 3선 시절 ‘국회노인복지정책연구회 회장 때부터 20년간 노인복지향상을 위한 정책개발과 대안연구를 구현하기 위해서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2. 회장에 당선되신다면 가장 주안점을 두고 하시려는 사업 3가지만 말씀해 주세요. 그리고 사업 추진 이유도 밝혀주십시오.

① 연합회장·지회장 및 경로당회장 판공비 향상지급과 사무실직원들의 급여체계를 대폭 인상하여 처우를 개선하겠습니다.

② ‘노인문화건강증진센터’를 대한노인회 16개 연합회와 245개 지회에 건립하여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문화생활의 터전이 되게 하겠습니다.

③ 사단법인 대한노인회를 대한노인회법을 제정해 법정단체로 승격시켜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노인대표단체가 대한노인회가 되게 하겠습니다.

3. 대한노인회 조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 있다면.
대한노인회가 격에 맞지 않게 사단법인에 불과하여 인거비나 사무실 운영비를 보조받지 못하는 규정 때문에 연합회장이나 지회장들의 판공비가 열악하고 경로당 회장들의 판공비도 지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무실 직원들의 급여도 열악한 상태이며, 입회원서를 쓰는 사람만 회원이 되는 제약성 때문에 작년 말 현재 800만명이 넘는 노인인구 중 270여만 명 정도만 회원이라서 명실상부하게 우리나라 노인을 대표하는 단체가 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로 인해 대한노인회 회원이 아닌 사람들이 ‘새시대 한국노인회’를 발족하고, 시니어클럽 등 노인을 위한 유사단체가 범람하고, 노인을 위한 시설인 ‘노인복지관’의 주체가 되지 못하고 있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대군인 단체도 ‘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 퇴직경찰단체도 ‘대한민국재향경우회법’에 의한 법정단체가 되어 국비를 지원받고 있듯이 대한노인회도 ‘대한노인회법’에 의한 법정단체가 되어 대한민국 노인 모두가 자동으로 회원이 되어 노인 유사단체가 근절되어 유일한 노인대표 단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국비가 지원된다면 사무실 직원들의 급여도 전국이 일률적인 급여조견표에 의해 지급되고 근무연수에 비례한 호봉제와 퇴직금도 지급할 수 있는 급여체계를 갖추어 처우가 개선되고, 연합회장·지회장 및 경로당 회장의 판공비도 현실화될 것입니다.

4.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을 통한 사업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한노인회와 노인회 사업들도 새롭게 변화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대처 방안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대한노인회중앙회와 16개 연합회 및 245개 지회에 정보통신 멀티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셋톱박스를 설치하여 화상으로 전달도 하고 화상회의도 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특히 65,000여 경로당에는 건강, 문화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5. 우리 사회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변화의 물결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고령의 노인들이 사회 변화를 쫓아가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있는데요, 이에 대한 대처방안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노인들도 인터넷을 잘 하는 부들도 많은데 앞으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나 SNS 특별교육을 전체노인들에게 실시하여 디지털시대에 잘 적응하도록 하겠습니다.

6. 마지막으로 대한노인회 회원들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사회의 어른으로 어른다운 모습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귀감이 되는 삶을 살아야 된다고 생각해봅니다.

■ 김호일 서울시연합회 명예회장 약력
●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 역임
●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정치학사)
● 캘리포니아센튜럴대학교 (명예문학박사)
● 제14·15·16대 국회의원
● 국회 노인복지정책연구회 회장 역임
● 사)대한노인회 중앙회 고문(전)
● 서울 옥수동 풍림아이원 경로당 회장(전)
● 한국성씨총연합회 총재(현)
● 사)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연합회 명예회장(현)
● 사)일류국가를 창조하는 국민의 힘(현)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현)
● 대한민국헌정회 노인복지정책위원장(현)
 강현주 기자 olda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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