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광훈목사에 대한 이단논쟁이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참으로 천박한 논쟁입니다.
이단의 규정요건은 절대적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상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어느 교단이 누구를 이단으로 총회에서 결의하면 그 교단은 그 사람을 이단으로 지목합니다.
개신교에서 이단으로 규정하기 위해서는 조직신학의 관점에서 역사성을 가지고 세심하고 사려깊게 논의되어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우리 개신교야말로 로마 카톨릭에서 보면 최대의 이단이라고 자평하기도 합니다.
이단은 예수님 시대에도 있었습니다.
하나님 경배에 어긋남과, 인본주의적 신앙, 이데올로기, 그리고 최근에 일고 있는 지식숭배의 탈믿음 등입니다.
이단은 가정을 파괴하고 교주를 내세우며 성경의 자의적 해석과 오직 감사함으로 드려져야 할 헌금, 헌물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합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는 사도신경, 신앙고백을 부정합니다.
전광훈목사님의 설교는 어느 부분으로 보나 이단 운운할 사항이 아닙니다. 정치가 종교를 탄압하는 구시대적 발상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다만 목사님의 설교를 우리 어린 청소년들도 듣고 있다는 점을 잘 생각하셔서 비록 거리 투쟁에서라도 좀 더 절제있는 용어가 사용되길 기도합니다.
“또 나를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6:19-20)
옥중에 계신 목사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샬롬
인생의 어려움이 있습니까? 가까운 교회를 찾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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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0-09-24 15:4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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