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행복한 동행 어싱협회(회장 전영숙)는 '제3회 남양주시 어싱(맨발) 걷기대회'를 지난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금곡동 홍유릉 둘레길에서 가졌다.
또한 지난 4일에는 천마산 둘레길에서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됐다.
이번 어싱 걷기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역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마스크 착용 및 체온 측정, 손 소독 후에 행사장을 입장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행복한 동행 어싱(Earthing)협회, 남양주시 16개 읍면동 지회, 행복한 동행(꿈터), 청소년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이 주최, 주관하고 남양주 한양병원과 KT 남양주지점에서 후원했다.
어싱협회 전영숙 총회장은 인사말에서 어싱(Earthing)은 땅에 인체를 전기적으로 서로 연결하는 건강법"이라며 "전자파 가득한 도심에 사는 많은 분들에게 꼭 필요한 건강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걷기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발이고, 신발 중에서도 가장 값지고 효과 있는 것은 맨발"이라며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유적을 간직한 홍유릉의 황톳길을 맨발로 걷는 것은 최고의 건강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첨단 의학에도 불구하고 각종 성인병이 만연한 것은 운동 부족 때문이고 자연 속에서 주변 경관을 감상하면서 걷는 운동이야말로 최고의 건강 유지 비결"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전 회장은 "어싱(Earthing)을 생활화하면 지구의 양전하를 우리 몸속에 유입시키고 지구 광물의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기 때문에 어싱(Earthing)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수 요소이다. 또한 어싱은 건강이며, 행복이다“라며 맨발 걷기의 건강성을 강조했다.
이날 걷기 행사에는 조광한 남양주 시장, 조응천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과 김미리 도의원, 남양주시의회 이철영 의장과 박성찬·신민철·이영환·박은경 의원, 남양주시 자원봉사센터 정진춘 센터장, 이현모 고문, 조근상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특히 대한민국 권투선수 박종팔 챔피언이 참석해 맨발 걷기대회를 빛냈다.
조광한 남양주 시장은 축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오랜만에 하다 보니 낯설다. 오늘 좋은 날씨에 여러분들 스스로가 나 자신한테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라고 격려했다.
조응천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코로나19로 여러 행사들이 취소되었지만 전영숙 총회장님의 열의로 어싱 걷기가 개최될 수 있어서 남양주시민의 건강에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용 시의회 의장은 “어싱 걷기대회를 축하하며, 봉사활동으로 똘똘 뭉쳐진 대한민국 행복한 동행이 시민의 건강까지 관심을 갖고 매년 행사를 주관하여 이어가고 있는 것에 감사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내빈과 회원들은 홍유릉 둘레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에 흠뻑 취했다.
특히 조광한 시장과 회원들은 맨발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며 다양한 추억을 쌓는 등 이번 행사를 즐겼다. 이날 행사에는 약 300여 명의 남양주시민들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한편 대한민국 행복한 동행 어싱협회에서는 매월 1회 어싱 걷기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어싱 걷기를 통해 발에 있는 혈자리들이 자극을 받아 우리 몸이 좋아지는 경험을 했다고 말하고 있으며 발은 우리 몸에 제2의 심장으로 불릴 정도로 우리 몸에 연결되는 혈자리들이 많아 어싱 걷기를 시작하고 나서 불면증도 사라지고 간수치도 개선되는 효과를 보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어싱협회 남양주시 16개 읍면동에서 활동하는 지회장은 오남읍 김현진, 수동면 안수연, 호평동 소혜순, 평내동 김동균, 화도읍 안정숙, 금곡동 이희문, 조안면 임원희, 와부읍 윤승정, 다산 1동 석동현, 다산 2동 강인순, 양정동 남궁호, 퇴계원읍 황승택, 진건읍 이외선, 별내동 이영진, 별내면 이상관, 진접읍 라종수 씨 등이다.
반윤희 기자/경기도 남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