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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오제세 수석부회장, 원혜영 전 의원, 김호일 중앙회 회장. |
원혜영 (전 국회의원, 웰다잉시민운동 공동대표)가 대한노인회 고문으로 위촉 됐다.
지난 23일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중앙회 김호일 회장, 오제세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으로부터 고문 위촉장을 받은 원혜영 고문은 대한노인회가 삶의 의미를 더 하기 위해서는 죽음을 의미있게 하는 운동이 필요하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름답게 삶을 마무리하는 문화운동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죽음에 대해, 죽어가는 과정에 대해, 우리는 여전히 마음을 열어 대화를 나누고 있지 못합니다. 장기기증의 비율도 아직도 갈 길이 먼 상태입니다. 삶 안에서 죽음을 인식하고, 생활세계 안에 죽음을 준비하는 일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시급하고 장기적 시야를 필요로 하는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서 죽음은 단순히 생명의 소멸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과정이라는 인식의 확산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과정이 되기 위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세 가지의 큰 실천 과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육체적 생명의 마무리를 위해서는 생명의 소멸에 대한 우리 자신의 인식을 실천을 통해 바꾸기를 희망합니다.
둘째,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오랫동안 삶을 같이 해온 사람 사이의 관계를 아름답게 마무리 하는 일을 스스로 실천하고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일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셋째, 정신적 물질적 유산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일입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호일회장과 오제세 수석부회장도 원혜영 고문의 웰다잉시민운동에 공감을 나타냈으며 대한노인회도 삶의 결산운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윤봉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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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0-12-24 13: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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