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산
仁谷 김성근
하얀 눈가루
세상을 감싸고
바람도 잠든
조용한 아침
고층 밖 내다 뵈는 숲
도시 한 켠서 용케도 의젓하다
고요로 채워져 가는
수채화 한 편
산새들도 무심한지
태고적 고요만 가득한데
작은 파동이라도 일었으면
정겨운 흔적이 찾아지려나
하얀 눈 수북한 외로된 산 길
행복도 그림자가 있었을까
● 충북 청주 출신(67세)
● 충북대학교
● ROTC장교
● 고교교장 은퇴
● 아시아 문인협회로 문단 데뷰
● 현 자연환경 해설사
● 대표작 : ‘금강초롱’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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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01-26 20: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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