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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지난 노후 시외버스 327대 도심 활보

전낙운 충남 도의원 “시민 안전과 대기질 개선 위해 노후차량 폐차해야”
충남에서 운행 연한이 지난 노후 시외버스 수백대가 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충남도의회 전낙운 의원이 도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5개 회사가 9년 이상 된 327대의 시외버스에 대해 차령을 연장했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은 버스의 운행 연한(차령)을 9년으로 제한한다. 
최대 2년 연장이 가능하며, 이 기간이 지나면 자동 폐차된다.

2015년 기준 103대, 2016년 136대, 올해 88대 등 모두 327대의 시외버스가 차령을 연장해 운행 중이다.
전 의원은 “버스 1대당 450만∼600만원에 불과하다 보니 폐차 시까지 차령을 연장하는 관행이 계속되고 있다”며 “시민 안전 뿐 아니라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라도 지원을 늘려 노후차량 폐차를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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