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이 오면
仁谷 김성근
삶이란 것이 어디
마음 가는대로 자유롭던가
돌아 보는 주마등 장면에
남겨진 이야기가 스산한데
그대 마음에
예쁜 조약돌 정겨움을 심고
내 마음에
여린 행복에 수줍은 해바라기
서로의 가슴 속에 살아 온 우리
마지막 그 날 작은 미소면 어떠랴
생로병사가 흐르는 물이거니
세상 소리 보면서 이제 여기에
나는
너는
평생 얻은 한 줌 바람
떠나고 찾으며 머무는 흙 그늘
● 충북 청주 출신(67세)
● 충북대학교
● ROTC장교
● 고교교장 은퇴
● 아시아 문인협회로 문단 데뷰
● 현 자연환경 해설사
● 대표작 : ‘금강초롱’ 외 다수
-
글쓴날 : [2021-02-25 22:34:51.0]
Copyrights ⓒ 노년신문 & oldage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