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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적합도, 윤석열 31.2% 이재명 24.1%…이낙연 11.1%

홍준표 5.6% 안철수 4.9% 정세균 4.0% 등 순
윤석열 이재명 이낙연
차기 대통령후보 적합도, 윤석열 31.2% 이재명 24.1%…이낙연 11.1%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선두권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도가 동반 하락한 것으로 26일 조사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3~24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 31.2%, 이재명 지사 24.1%로 나타났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11.1%, 홍준표 무소속 의원 5.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9%, 오세훈 서울시장 4.7%, 정세균 전 국무총리 4.0%,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유승민 전 의원이 각 2.5% 등의 순이었다.

전주 대비 윤 전 총장은 2.5%포인트, 이 지사는 3.0%포인트 나란히 하락했다.

윤 전 총장의 경우 대전·세종·충청(7.1%포인트↑)에서 오른 것 외에는 ▲20대(12.3%포인트↓), ▲대구·경북(6.2%포인트↓) ▲서울(5.9%포인트↓) ▲중도층(8.0%포인트↓)에서 내렸다.

이 지사도 ▲여성(7.3%포인트↓) ▲40대(8.5%포인트↓) ▲대전·세종·충청(14.0%포인트↓) ▲자영업(8.9%포인트↓) ▲진보층(13.0%포인트↓), ▲민주당 지지(6.9%포인트↓)에서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30.9%, 국민의힘 29.1%, 국민의당 8.1%, 정의당 4.3%, 열린민주당 4.2% 순이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9%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4.9%포인트 급락하며 오차범위 내이지만 2주만에 다시 선두가 뒤바뀌었다.

특히 민주당은 전주 대비 20대에서 5.7%포인트 올랐고(21.7%→27.4%), 중도층에서도 6.7%포인트 상승했다(20.6%→27.3%). 반면, 국민의힘은 20대에서 무려 8.7%포인트 급락했고(30.2%→21.5%), 중도층에서도 6.8%포인트 내리며(33.2%→26.4%) 모두 민주당에 뒤쳐졌다.

야당의 경우 4·7 재보선 승리 후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 제기와 더불어 당권선거에서 영남 중진 강세 등 '도로 한국당' 논란이 추이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100%)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글쓴날 : [2021-04-26 09:58: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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