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대안 전략, 전문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모색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은 지난 1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 19 사태 이후의 노인사회참여 자원봉사의 대안 전략과 전문 노인자원봉사 조직 및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노인자원봉사지원본부 우보환 본부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 김호일 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사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침이 없으며, 오늘 귀한 시간을 내어 발표 및 토론에 참석하여 주신 내빈들에게 깊은 감사드리며 오늘 포럼을 기회로 더욱 발전되고 의미 있는 노인자원봉사 사업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럼의 좌장을 맡은 황진수 한성대 명예교수 겸 한국노인복지정책연구소 소장은 기조연설에서 노인자원봉사가 활성화 되고 내실 있게 추진되는 국가가 진정한 선진국가이자 복지국가라고 단언하면서 OECD 국가중 노인자살률과 노인실업률이 최하위인 대한민국이 바로 노인자원봉사사업부터 활성화시켜 진정한 노인복지국가를 형성하는데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 1 발제자로 나선 현외성 전 경남내 교수 겸 한국노인복지정책연구소 부소장은 전환기의 노인자원봉사, 노인 전문자원봉사의 의미와 동향, 전문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신중년의 노인전문자원봉사 활성화방안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제 2 발제자 김미령 대구대학교 지역사회개발 복지학과 / 고령사회연구소장은 성공적 노화측면에서의 자원봉사, 코로나 19 이후의 패러다임 변화, 노인자원봉사사업의 환경 대응전략, 노인자원봉사의 대안전략등에 대해 자원봉사환경의 현실태와 문제점, 개선방안등을 발표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정숙 사)선진복지사회연구회 회장은 대한노인회 노인자원봉사지원본부가 주최가 되어 오늘 포럼에서 오늘 발표된 내용들이 보건복지부에 잘 전달되어 정책적으로 입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형성훈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19시대, 정보화 및 4차 산업혁명시대에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의 효과적 통합시스템 및 프로그램에 전분성 접목을 보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노인회 중앙회 정책위원인 김기영 중앙대학교행정대학원 복지행정학과 객원교수는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에서 지향하는 노인자원봉사활성화 사업 활동유형을 중심으로 분석하면서, 활동유형의 전문성과 연령대의 하향화를 중심으로 한 의견을 제시했다.
대한노인회 노인자원봉사지원본부 창립시 자원봉사 본부장으로 활동한 바 있는 김의욱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자원봉사의 환경변화(비대면 자원봉사), 자원봉사의 주체의 변화, 사회적 요구의 변화, 대난에 대한 정보화, 시간을 축적하지 않고 함께 사용하는 방식, 자원봉사를 통한 성장관리등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대한노인회광주시연합회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 이정철 센터장은 노인복지정책시행관점에서 현재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부분과 공모사업간 인건비의 5% 자부담 부3담등의 방식이 대한노인회 지원에 관한 법률제정을 근간으로 기존의 지정사업위주로 내년도 부터는 다시 공모사업과 자부담 부담이 폐지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발표해 시도연합회 센터장들의 공감을 받았다.
우보환 노인자원봉사지원본부 본부장은 시도연합회 센터장들의 의견을 수렴해보건복지부에서 내년도까지 재능나눔사업을 노인자원봉사사업에 통합시키기로 한 방침을 강력 준수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하였다.
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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