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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2차 신규접종 36만8080명…98일만 1차 700만명 넘어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이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60세~74세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은 이날 종료된다.

백신 1·2차 신규접종 36만8080명…98일만 1차 700만명 넘어

하루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자가 36만8080명 늘었다. 1차 접종자는 708만명을 넘어 전 국민의 14%에 가까워졌고 접종 완료자도 인구 대비 4.4%인 224만여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자는 764만명을 넘어섰다. 예약률로는 80.7%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80.6%였다.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3일 하루 신규 접종자는 1차 34만2576명, 2차 2만5504명으로 총 36만8080명이다.

1차 접종자는 지난 2월26일 접종 시작 98일 만에 708만6292명으로 700만명을 넘었다. 지난 2일 600만명을 넘은 지 이틀 만에 70만명 이상 증가했다. 전 국민(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13.8%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224만7008명으로 전 국민의 4.4%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은 1차 24만8587명, 2차2만231명이 신규 접종했다. 누적으로는 1차 454만6334명, 2차58만5532명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1차9만3989명, 2차 5273명이 추가로 접종했다. 누적 접종자 수로는 1차 253만9958명, 2차 166만1476명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상반기 접종 대상자 대비 1차 접종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대상군 54.3%(2차 7.0%), 화이자 백신 대상군 68.1%(2차 44.6%)다.

이날 0시 마감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자는 764만2122명이었다. 접종 대상자 946만9550명의 80.7%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은 732만7533명으로 최종 예약률은 80.6%다.

연령대별로 70~74세 82.7%(175만9205명), 65~69세 81.6%(245만712명), 60~64세 78.8%(3,11만7616명)로 각각 마감됐다. 

만성 중증호흡기 질환자는 접종 대상자 8072명 중 5533명이 사전예약을 해 예약률 68.5%를 보였다.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의 경우 접종 대상자 37만5193명 중30만9056명이 사전예약을 마쳤다. 예약률로는 82.4%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60~74세 어르신들에 대한 예방접종 예약률은 80.6%로 높게 집계됐다"며 "코로나19로부터 나와 소중한 가족을 지켜내고 또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는데 기꺼이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어르신들께서 몸소 보여주신 것으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 차장은 "6월에는 700만명 이상이 예방접종을 받을 예정으로, 이상반응 신고 건수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이상반응 신고에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고 민원 대응과 역학조사 인력을 확충하고 이상 반응 평가체계도 개선해 피해조사 건을 신속히 심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글쓴날 : [2021-06-04 11:08: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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