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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새로운 복지문화를 꿈꾸다

INTERVIEW-서울 강동구지회 김 성 태고문(명성복지재단 이사장)
서울 강동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선위원 등 역임 
현 강동구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명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복지 전문가 
경로당 회장 활동•운영비 증액, 노인 일자리 임금 현실화 필요성 강조

서울 강동구지회 김성태 고문(사진 좌)이 최근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을 예방해 환담을 나눴다.
“30년간 복지 행정 분야에서 일해오면서 무엇보다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복지가 취약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닳았습니다. 특히 저는 서울 25개 구 가운데서도 비교적 취약한 지역인 강동구의 열악한 노인복지문제를 하루 빨리 개선하기 위해 한알의 밀알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동구지회 김성태 고문이 요즘 가장 고민하는 화두다.

김성태 고문은 한양대학교 행정자치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선 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강동구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면서 명성교회 은퇴장로로 산하인 명성복지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약 30년 간 사회복지분야에서 여러가지 경험을 쌓고 일해온 것이다.

특히 김성태 고문은 서울 강동구에서 경로당 회장, 노인복지회관 관장으로 일했고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10년간 맡아 하면서 강동구 지역 노인들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하고,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체감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복지 수준이 예전에 비해 많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사회안전망에서 벗어난 소외계층, 독거노인 등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저에게 만일 기회가 주어진다면 강동구 어르신들을 위해 제 남은 인생을 바치고 싶습니다.”

김성태 고문은 행복한 노년은 건강과 경제, 이 두가지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 정책 등으로 노인 일자리가 많이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임금은 월 20~40만원 수준에 머무는 경우가 많아 요즘처럼 고물가 시대에 어르신들의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인 일자리 임금도 현실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부 정책에만 기대지 않고 그동안의 경륜과 인맥을 발판으로 노인 복지 협력 기업을 확대하고 기업 자매 결연 등을 통한 협력단체 확대 등 노인회의 자구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면서 

“낡고 낙후된 강동 노인회관의 증축이나 신축, 경로당 노후 시설 개선, 경로당 독거노인 지원 등도 서둘러야 하며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또한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성태 고문은 “강동구 어르신들과 노인회를 위해 남은 삶을 살고 싶습니다. 강동구 노인회 고문을 10년간 맡아오면서 느낀 바가 많습니다. 그동안 고생해온 노인회 종사자들의 처우도 개선되어야 하며 선진국의 노인복지를 벤치마킹한다는 차원에서라도 경로당 회장단의 국내외 선진지 견학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면서 

강동구 노인회와 강동구 어르신들의 삶을 서울 최고 수준, 아니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지역으로 만들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 김성태 서울 강동구지회 고문 약력
● 중앙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 한양대학교 행정자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졸업
● (전)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서울 강동지부)
● (전)삼익가든 경로당 회장
● (전)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 관장(3년)
● (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선 위원(2년)
● (현)강동구 사회복지협의회 회장(4년)
● (현)명성복지재단 이사장(6년)
● (현)대한노인회 강동지회 고문(10년)
강현주 기자 olda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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