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세대의 저력과 연륜에 따른 풍부한 경륜이 한데 모여 새롭게 예술로 거듭난다.
대한노인회는 지난 9일 오후 2시 중앙회 3층 대강당에서 사)한국연예예술인 총연합회가 후원한 가운데 ‘대한노인회 예술단’ 창립식을 가졌다.
이날 창립식에는 국내 굵직한 행사를 주도해 온 김병찬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김호일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창립하는 ‘대한노인회 예술단’은 우리 대한노인회가 자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경사로서 (사)한국연예예술인 석현 이사장의 적극적인 협조와 후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14대 국회의원 시절부터 석현 이사장과 각별한 인연을 갖고 국고를 지원하게 된 동기가 있었다”면서 “전국조직으로 운영 중인 경로당과 대한 노인회의 운영체제를 통해 순회공연은 물론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겠다”고 축하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 자리에는 가수 안다성, 남일해, 김용만, 박재환, 쟈니리, 윤항기, 장미화씨가 참석했으며 정풍송, 김지평, 임종수, 박현우 작곡가도 함께 했다.
이밖에 교통장애인협회 이기도 사무총장, 박연숙 부이사장, 김종결 탤런트, 코미디언 방일수, 김소웅, 김균식 대외협력위원장, 또한 영화배우 이해룡, 김용인, 김국현, 한태일, 박동룡, MC이상용 등이 함께했다.
또한 한무, 김소웅, 이기도 실버tv 엄녹환 등 많은 연예 예술인들이 참석했다.
경과보고에서 석현 이사장은 “직업의 특성상 정상에 오른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평생 동안 빛도 못보고 끝나는 가수연예인들이 많은데 이 모두가 현재 우리선배들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극장쇼에 등장하던 관객들이 당시 무대위의 우리를 기억할 것이므로 이제는 그때 받은 고마움을 돌려줘야 할때”라면서 이제 실버들이 경륜과 연륜의 특성을 살려 국민들에게 활기찬 미래를 선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해룡 원로영화인은 “원로 배우들과 가수들의 처우 개선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며“이번 창단을 위해 협조해 주신 김호일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남일해 가수대표도 “김호일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합심해서 남은 열정을 국민에게 바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풍송 작곡가 대표도 “모든 연령층이 국가를 이루는 요소다. 많은 경험이 있었던 분들이 국가 발전과 국민들의 여흥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대한노인회 예술단 창립요강 채택에 대한 건과 임원선출에 대한 건이 발의 되었으나 1안은 유인물로 대신해 전체 참석자들의 박수로 통과됐고 2안은 코로나19에 따른 집회의 제한으로 인해 정상화될 때까지 창립을 위해 애쓴 (사)한국연예예술인 총연합회 석현 이사장에게 운영의 전반을 일임하기로 했다.
윤봉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