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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노년신문 文壇 - 송창환
사노라면

흐린 날, 추운 날도 있지만
언제 그랬냐 싶게 화창하고
따뜻한 날들도 있다.

다 잡은 것 같은 일도
사라지는가 하면
포기했던 일도 되살아난다.

이제 찾아온 평안은
영원한 현재로
늘 나와 동행하기를
하얀 소망으로 기도한다.

사노라면 무거운 슬픔도
슬며시 세월에 씻겨
어느새 기쁨으로 밝아온다.



작가소개  - 송  창  환

● 경남 창원시(마산) 출신(68세)
● 서강대학교
● ROTC장교
● (전)이승만대통령기념사업회 사무총장
● (현)한국시니어협회 회원
● (현)시니어투데이 오산지역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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