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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노년신문]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12.22. [서울=노년신문]성수목 기자 = 미 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우주망원경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풀컬러 우주 사진을 지구에 선보이는 데 성공하며 우주를 향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빅뱅 직후 초기 우주 관측을 통해 우주의 탄생과 기원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류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외계 생명체 탐사에도 나설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한국 시각)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관측한 우주(SMACS 0723 은하단)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백악관은 이날 공개된 우주의 모습을 두고 "지금까지 포착된 우주의 가장 고해상도 적외선 이미지"라고 강조했다. ◆25년간 13조원 투입된 제임스웹 망원경…허블 망원경 성능의 '100배' 제임스웹 망원경은 '우주망원경'의 대명사인 허블 우주망원경의 뒤를 잇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개발돼왔다. 25년 간 약 100억달러(약 13조원)를 투자하고 나사, 유럽우주국, 캐나다우주국이 힘을 모은 끝에 지난해 12월25일 마침내 우주를 향해 발사됐다. 막대한 비용·시간·노력이 든 천문학 사상 최대의 프로젝트의 산물인 만큼 제임스웹 망원경은 허블보다 약 100배, 사람의 눈보다 약 100억배에 달하는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제임스웹 망원경은 기존의 망원경이 관측할 수 없을 정도로 멀리 떨어진 심우주를 관측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가시광선이 아닌 '적외선'으로 천체를 본다. 우주에도 파장을 감쇠하는 먼지 등이 존재하기에 가시광선보다는 적외선이 이런 방해물을 뚫고 더 멀리까지 관측하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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