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생활체육 4/4분기 파크골프 대회가 지난 19일 충주시 복행동 파크골프장에서 13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4명이 한조로 두 바퀴 도는 데 2km를 걷는 운동이다. 골프하던 사람들은 쉬운 것 같아 보여도 실상은 그렇지 않다. 노인들에게는 어렵지만 즐거운 운동시간이 바로 파크 골프인 것이다.
이날 대회 결과 여성부 1등 김용자, 2등 이춘자, 3등 권복순 씨가 차지했고, 남자부 우승은 김동운(총무)씨가 영광을 안았다.
한편 김수진, 윤용남씨도 10등 이내로 입상했다. 장수상은 허영옥 씨가 받았다.
파크골프나 게이트볼 등 노인들이 즐겨하는 운동은 상을 받는것보다 자기 기량을 발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충주는 타 지역에 비해 파크 골프장 시설이 잘되어 있어 외부에서도 충주를 많이 찾고 있으며, 공무원 퇴직자 등 나이가 들어서 늦게 시작하는 운동으로는 파크 골프가 최고로 꼽히고 있다.
충주시에는 8개팀 500여 명이 넘는 파크골프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파크골프는 나무로 된 채를 이용해 역시 나무로 만든 공을 쳐 잔디 위 홀에 넣는, 말 그대로 공원에서 치는 골프놀이다. 장비나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며, 세게 휘둘러도 멀리 안 나가는 까닭에 ‘장타’에 대한 부담감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영훈 기자/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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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7-12-03 19: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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