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은 엄정테니스회원 양경주의 78회 생일이었다. 회원 22명 가운데 사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한 두 명을 제외하고 20명이 참석했다.
전날 내일이 다른 이의 생일이라 표시하고 전 회원을 초청했다.
회장 김태수 회장에게는 문자로 알렸고, 음식점에 미리 미역국도 부탁해 놓았다. 케이크와 회원들이 쓸 고깔모자, 샴페인 등은 회비로 준비를 마쳤다.
안규진 시의원의 건배 제의로 시작된 양경주씨의 78회 생신 축하는 ‘해피 버스데이 투 유’ 노래와 촛불끄기, 케이크 절단에 이어 주인공이 가져온 양주 1병을 나누며 축하를 받는 것으로 끝났다. 하객 모두 진심어린 마음으로 축하해 줬다. 형제들도 못해주는 생일잔치다. 모두가 아침식사로 입에 짝짝 달라붙는 떡국을 나눴다.
엄정테니스회는 함께 운동하는 것 뿐 아니라 이렇듯 서로 위하는 마음을 자랑스러워한다. 자리를 함께한 양경주 회원의 부인 심금화씨도 귤을 나눠 주면서 회원들의 형제애를 부러워했다.
이영훈 기자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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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7-12-07 13:58: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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