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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타악극으로 재탄생한 정약용의 재미있는 실학 이야기

재미 퍼커션 아트, 남양주시 화도읍 무료공연
라틴 타악기를 소재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 교육 활동을 하는 재미 퍼커션 아트가 창작음악극 ‘부메랑(1818818): 조선의 시간여행자들’이 남양주시 화도읍 주민자치센터에서 8일 공연했다.

재미 퍼커션 아트(대표박윤묵)는 음악, 연극, 미술, 영상 등 여러 장르가 어우러진 다양한 컨텐츠를 만드는 융·복합 예술단체로 ‘2013 서울국제드럼페스티벌’, ‘2014, 2015 하이서울페스티벌 등에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경기지역 문화예술 창작기반 조성 및 지역 문화향유 기회 확대 등을 목적으로 하는 2017 경기문화재단 지역예술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문화재단 발행 책자 “조선의 미래학자”라는 출판물을 토대로 정약용과 홍대용의 실학 이야기를 현대인의 가치와 접목시켜 만들어진 창작 음악극이다.

라틴 타악기, 색소폰, 피아노 등의 실연을 통해  라틴 재즈, 클래식, 국악 등의 장르를 재미있고 신나는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인 ‘라틴 타악극, 조선의 시간여행자들’은  연기, 미술, 영상 등 여러 장르가 어우러진 융·복합무대를 펼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공연을 본 한 주민은 “정약용의 실학 이야기를 어렵고 따분한 교훈이 아닌  우리들의 일상 속의 이야기로 친근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아동,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신선하고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정일 기자/남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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