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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중한 책임감, 노인 권익향상 노력할 것”

배기술 14대 전남연합회장 취임 30여년 교직, 담양군의회 의장 담양군 평통협의회장 등 역임
3일 오전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읍 전라남도노인회관에서 열린 (사)대한노인회 제13대, 제14대 전남연합회장 이ㆍ취임식에서 제14대 배기술 회장이 노인회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전남연합회를 이끌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전라남도연합회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한 배기술 회장(81)은 가장 먼저 그동안 주변에서 회장 선출을 위해 도와준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얘기했다.
 배기술 회장은 지난 3일 전남도 노인회관에서 제13대 강갑구(80) 회장에 이어 14대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이취임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한종 전남도의회 부의장, 도의원, 시도연합회장단, 시군지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배기술 회장은 담양군의회 의장과 노인회 담양군지회장을 역임했다. 풍부한 경륜과 온화한 지도력으로 앞으로 4년간 연합회를 이끌 예정이다.

배기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40여 년간 전남연합회의 기틀을 다지고 발전시켰으며 노인복지를 위해 헌신하신 선대 어르신들의 숭고한 정신과 큰 뜻을 이어받아 노인회원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중앙회와 시ㆍ군지회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전남연합회의 위상을 높이고, 화합과 소통으로 투명하고 열린 연합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정한 운영과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ㆍ군지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지원사업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4년간 어르신의 권익 증진과 지역 발전에 애쓰고 명예롭게 이임하는 강갑구 회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 지사는 “신임 배기술 회장을 중심으로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가 도정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고견을 귀 담아 들어 어르신 삶이 보다 더 나아지도록 도정을 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배기술 회장은 지난 3월 22개 시군 대의원 163명이 참석한 가운데 3명의 후보가 나서 치러진 선거에서 (사)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장으로 당선됐다.

■ 배기술 회장 주요 약력
● 동국대학교 법학과 졸업
● 전남대 행정대학원 수료(관리자 과정)
● 중고등학교 교사(공립 30여 년)
● 담양군 축구협회 회장
● 담양군의회 의장
●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담양군협의회장
● 담양 새마을금고 이사
● 담양군 노인대학 학장
● 담양군 노인회 회장
● 전남도연합회 부회장
● 대통령 표창(1995), 복지부장관 표창(2018)
강현주 기자 olda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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