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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손흥민, 평점 9.3… 양팀 합쳐 최고점

이번 시즌 자신의 최고 평점… ‘ 첫 9점대’
1골 1도움의 '멀티 공격포인트'를 따낸 손흥민(토트넘)이 양 팀을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스토크시티와 홈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5-1 승리의 중심 역할을 담당했다.
공격포인트로 잡히지는 않았지만 손흥민은 팀의 선제골이 된 스토크시티 라이언 쇼크로스의 자책골까지 끌어내면서 사실상 이날 터진 5골 가운데 3골에 관여하는 원맨쇼를 펼쳤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7분 자신의 시즌 7호골이자 정규리그 4호골을 꽂았다.
후반 29분에는 멋진 드리블에 이어 기막힌 찔러주기 패스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득점을 도우면서 시즌 3호이자 정규리그 1호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손흥민은 홈팬들의 박수 속에 후반 41분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됐다.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9.3점의 평점을 줬다. 두 골을 터트린 해리 케인(평점 8.9)을 뛰어넘은 팀 내 최고 평점이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평점에서 9점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 팀을 합쳐서도 가장 높은 점수다.
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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