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017시즌 3관왕에 오른 박성현(24)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에 1억원을 기부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박성현이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세계 랭킹 1위를 기념 1억원을 기부하는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2015년 12월 팬 미팅 수익금을 포함한 1억1420만원을 내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또 지난해 9월에도 1억원을 기부, 올해로 3년 연속 1억원 이상을 기부하게 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랑의 열매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많은 기부를 한 회원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성현은 “많은 분의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기쁨을 함께 나누는 의미로 기부를 결정했다. 앞으로는 도움을 받는 사람이 아닌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