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내고장 김포, 역사와 인물들’ 특강

김포시지회 장기본동분회 허도산 박사 초청
경기 김포시지회(지회장 홍기훈)김포신도시 청송마을 현대아파트 3단지 경로당(회장 공수진)은 지난 8일, 단지내 주민과 경로당 회원들이 함께 모여 올해가 ‘김포정명 1260주년’임을 되새겨 한국인물연구원 원장 허도산 박사를 초청해 역사문화강좌 ‘내 고장 김포의 역사와 인물들’을 개최했다.

허도산 박사는 “김포지역은 경기도와 황해도의 남·북한 서부접경지역이며 외침수난과 격전의 현장이었던 점, 주변수로와 농경문화를 기반으로 평화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수도권도시로서의 새로운 서해안시대를 여는 발전적 여세를 지속 가능케 해가는 것이 당면과제”라고 말했다.

김포지역에서 배출된 인물로는 고려개국의 원훈 허선문이 있다. 
고려왕 왕건이 문무를 겸한 장수인 허선문에게 김포 양촌지역(당시는 공화면)의 넓은 땅을 하사했는데 허선문이 그 지역의 초대 촌주가 되어 양촌 허씨족의 기반터가 되었다.

이후의 역사에서 이조때 동의보감의 구암 허준, 임진왜란시 의병장 중봉 조헌과 권율장군, 광복 후 정부수립시의 초대농림장관 조봉암 선생, 항일투사인 초대 재무부장관 김도연 박사, 제 3공화국 당시의 김재춘 중앙정보부장, 서울대 총장 권이혁 박사, 허문희 교수(생산성 4배 높인 통일벼 개발), 심계원장 최화영, 전사전문출판사 백조사의 이용호 사장 등 많은 인물들이 배출됐다.
조현형기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