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005m 카프카스 산줄기의 바자르촌에서 태어난 양치기 무솔리모프는 발효유 먹고 168세 살았습니다. 저는 천연 발효유 슈퍼유산균을 먹고 세포가 필요한 과학적인 다양한 음식을 먹으니 169세 까지 살아 롤 모델로 보여주겠습니다”
169세까지 장수하는 롤모델 될 것
채널 24 YTN에서 매일 8시경 광고로 방송되는 ‘청인 발효슈퍼유산균 딱!~ 좋아’로 유명한 박세준회장(75세)의 눈빛은 TV에서 보는 것처럼 당당한 모습이었다.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용산구청에서 800여 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요양원은 지옥이다. 지옥에 가기 전에 건강을 지키자’ 주제로 강의 자료를 준비하고 있었다.
박 회장은 ‘치료는 유해균과 전쟁이다. 병원균을 잡기위해서는 유익균을 잡는 항생전략은 쥐 잡자고 독 깨는 격이다. 유익균을 돕는 세균으로 장을 튼튼히 하여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는 상당히 ‘복이 많다’고 했다. 지난 주 부모님 산소를 찾았다. 산소 앞에서 “부모님께서 가난하여 학교에 보내지 않고 혼자 자립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 이렇게 성공 할 있게 해 주심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가난을 오히려 고마움으로 승화시켜 자신의 성공에 대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회고 했다.
1945년 만주 봉천에서 아주 가난한 집안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충북 영동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계룡산 한문서당에서 한학 1년에 사서삼경과 서예와 동양화를 공부한 것이 그의 학력 전부다.
초등학력에 12분야 215건 특허 소유
사업에서 12번 실패하고 오뚜기처럼 일어나 다시 13번 창업한 것은 사업이 망할 때 마다 ‘아!~ 이래서 실패 했구나.’ 분석하고 새로운 체험을 통해 창의력의 지혜가 오늘의 그를 만들어 주었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배우지 않고 그렇게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한다. 나는 학교에서는 배우지 않았지만 수많은 체험활동을 통해 지혜를 쌓았다고 했다. 직접 실천해 보고 깨달아야 응용력이 나오는 것도 초등학교 학력으로 환경공학, 생명공학, 기계공학 등 12분야에서 215여 건의 특허를 받은 것도 실패가 준 선물이라고 했다.
사무실에 들어서자 특허장과 대통령상등이 벽면에 빼곡히 걸려있었다.
세계 최초의 미생물 박물관에는 다양한 미생물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책장에는 ‘남북관광총람’ ‘병원 불치병을 스스로 치료하게 하는 지혜’등 50여 권의 저서가 진열되어 있었다. 수준급의 서예와 동양화 작품이 곳곳의 벽에 걸려있었다.
발명가, 사업가, 서예가, 화가, 시와 수필을 쓰는 문학가, 명강사 중 어떤 직업으로 불러주는 것이 가장 좋으냐고 물었더니 망설임없이 “발명가 박세준”이라고 말한다.
그는 끊임없는 노력과 호기심이 많았다고 한다. 예를 들면 음식물쓰레기에서 악취가 날 때 왜 악취가 날까? 그 것은 부패해서 난다. 왜 부패하지? 부패의 원인은 세균이다. 세균을 잡을 수 있는 세균을 찾아라. 그 세균을 찾았다. 그 세균을 찾아 음식물 쓰레기에 사용했더니 악취가 없어졌다. 그러므로 ‘장 속에 유익균을 지원해주는 세균을 찾으면 질병을 치유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발효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세균을 없애는 독소는 항생제(抗生劑)이고 세균을 지원하는 영양소는 양생제이다. 그는 항생제 오남용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슈퍼유산균을 발명했다. 옻나무, 초오, 백두옹, 은행잎 등을 발효시킨 흙 속에서 슈퍼유산균을 발견했다. 그것이 바로 자신의 이름을 딴 SJP(Se Joon Park) 슈퍼유산균이다. “면역력을 높이면 불치병은 없다. 어떤 병을 치료하든 장내 유익균 80% 이상을 만들어야 내가 먹은 영양소 80%가 효소로 흡수된다. 영양소가 효소로 흡수될 때만이 체내독소가 해독되고 영양불균형이 해소돼 면역력 향상에 따라 만병에서 해방된다. 이것이 그의 지론이다.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해방시키자.
그의 꿈은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해방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단법인 대한건강교육협회 결성을 추진 중이다. ‘온 인류가 잘 못된 항생의학에 죽어가지 말고, 몰라서 병들고 몰라서 죽는 일을 없애자’라는 캠페인을 벌리고 있다.
요즘 어르신들의 문제가 무엇이냐고 묻자 “호주에서 어느 목사님이 30년 동안 암환자를 돌보고 있는데 어르신들의 3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했다. 첫째는 고집이 세다. 둘째 물을 안마신다. 셋째 남의 말을 듣지 않는다”라고 했다. 또한 매사에 부정적이라고 꼬집는다.
어르신들의 일자리에 대해 “자신이 일을 하면 더 많은 일자리가 늘어나고 일을 안하면 일자리는 점점 줄어 든다”말로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