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봉학 박사 동상 건립 1주년 기념식이 구랍 19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빌딩 1층 로비에서 연세의료원, 국가보훈처, 해병대사령부 주최로 개최됐다.
영하20도를 오르내리던 1950년 12월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불릴 정도로 감동의 작전이었던 미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수작전으로 10만 명의 피란민이 자유대한민국으로 향할 수 있었던 흥남철수작전. 그 작전은 바로 청년의사 현봉학박사의 숭고한 인도주의 정신과 사명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날 기념식은 손범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내빈소개에 이어 현봉학박사 기념사업회 한승경 이사장의 창립사 및 도서발간사, 윤도흠 연세대의료원장의 인사말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국가보훈처 피우진 처장의 축사에 이어 전 해군참모총장인 김성환 국회의원,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을 대신한 서헌원 해병대 부사령관 축사가 이어졌다.
송시영 연세대 의과대학장의 ‘흥남철수의 주역, 동포를 사랑한 휴머니스트 현봉학’(현봉학박사 자서전) 책자 봉정 후 오후 4시부터는 해병대 군악대와 의장대의 축하공연, 현봉학박사 동상앞에서의 기념헌화 순으로 진행됐으며 간단한 다과로 추모행사를 마쳤다.
이옥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