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20일 남양주 수동면 수동중학교(교장 김재득)는 1학년 학생 40여 명과 학부모회(회장 박윤옥)가 함께 생활이 어려운 노인세대 가정 을 방문하여 연탄 1200장을 전달했다.
이번 연탄배달은 경기도공동모금회에서 연탄을 지원하고, 남양주연탄은행 이 주최해 각 세대 당 300장씩 총 4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연탄봉사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학부모와 학교가 적극 지지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동중학교는 매년 수동면 어르신 경로잔치, 불우이웃돕기, 연탄자원봉사, 지역역사탐방, 농촌체험활동 등 지역사회어르신을 섬기고 연계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특히 1, 2, 3세대가 함께하는 수동면 공감음악회에서는 난타, 관현악, 기타동아리 공연으로 큰 호응을 받았고, 올해는 여느 때와 같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며, 따뜻한 겨울나기위한 연탄을 전달하여 이웃사랑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에 참가한 윤*은(1학년) 학생은 “날씨는 추웠지만 이웃 어르신들께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것을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를 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참여한 많은 학생들이 “처음 접해본 연탄에 가루가 날리고 생각보다 무거워 힘이 들었지만 의미 있고 보람 있는 체험이었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학생들의 따뜻한 손길을 접한 어르신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연탄을 차곡차곡 쌓아줘서 추위걱정을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수동중학교 교장(김재득)은 “학교공부도 중요하지만 먼저 자라나는 학생들에 인성교육 필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이렇게 추운 날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어르신들이 너무 기뻐하셔서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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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7-12-28 13:15: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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