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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충직하고 용맹한 인간의 친구

국립민속박물관서 오는 2월 25일까지 ‘무술년’ 맞이 개띠 해 특별전
개 연적.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18년 무술년(戊戌年)을 맞아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인 개의 민속학적 의미를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 은오는  2월 25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무술년 개띠 해 특별전 ‘공존과 동행, 개’를 개최한다.

십이지신 가운데 열한 번째 신장(神將)인 개는 전통적으로 악귀를 쫓고 거주 공간을 지키는 존재였다. 새해를 맞아 임금이 신하들에게 주던 그림인 세화(歲畵)와 부적에 개가 자주 등장했던 이유다. 개는 오늘날에도 충직하고 용맹하며 친숙한 동물로 인식된다.

이번 전시에는 통일신라시대 유물인 십이지신상을 새긴 추, 조선시대에 제작된 개 그림과 개 부적, 개와 관련된 영상 등 자료 70여 점이 나온다.

전시는 ‘인간의 수호 동물’과 ‘인간의 반려동물’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나뉜다.
제1부 ‘인간의 수호 동물’에서는 개와 사람이 함께 사냥하는 모습을 표현한 굽다리 접시, 눈이 세 개 달린 개가 매 두 마리에 사이에 그려진 ‘당삼목구’(唐三目狗) 민화, 개 부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제2부로 발걸음을 옮기면 사도세자의 작품으로 전하는 개 그림 ‘견도’(犬圖)를 비롯한 풍속화와 현대 회화·사진 작품, 영상 자료를 볼 수 있다.
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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