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반려견 관련 민원 중 ‘목줄 미착용’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4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신문고에 접수된 반려견 관련 민원 1066건 중 ‘목줄 미착용’ 문제가 448건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민원 가운데 반려견 주인이 제기한 민원이 324건, 일반인이 제기한 민원이 742건이다.
일반인 민원 742건 중에 ▲목줄 없음 448건(60.4%) ▲목줄 없음과 배변방치 159건(21.4%) ▲개소음 66건(8.9%) ▲배변방치 63건(8.5%) ▲기타 6건(0.8%)으로 분석됐다.
반려견 주인이 제기한 민원 324건을 보면 ▲출입공간 부족 135건(41.7%) ▲반려견에 대한 태도 불편 91건(28.1%) ▲타인 반려견 관련 문제 68건(21.0%) ▲기타 30건(9.2%) 등의 순이었다.
반려견 관련 민원은 2015년 152건, 2016년 299건, 지난해 9월까지 583건 등 매년 증가추세를 보였다.
민원 발생장소는 공원 572건, 아파트·골목길 등 동네 190건, 학교 66건 순으로 많았다.
권익위는 “일반인의 13.3%, 반려견 주인의 28.1%가 상대방이나 단속원의 ‘부당하고 무례한 태도’에 대해 민원을 제기했다”며 “상호 간에 에티켓 생활화 및 이해증진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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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7-12-31 18: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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