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없는 고아의 서러움이나 조국이 없는 민족의 슬픔은 글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불행하게도 우리에게도 나라가 없었던 시절이 있다. 조선 말기 정치 지도자들 즉 왕과 그의 신하들의 당쟁과 오만으로 조선은 일본 식민지가 되어 우리 선조들은 나라와 재산과 심지어 이름까지도 빼앗기는 서러움을 겪었다.
그래서 만주 등지에서 독립군을 만들어 싸워봤지만 역부족이었고 희망이 없어 보였다. 다행히 미국이 1945년 8월 6일과 9일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하하여 8월 8일 스탈린 참전, 일본 천황의 항복을 받아냈고, 뒤 이어 우리는 이승만 대통령의 필사의 의지와 미국의 도움으로 자유 민주국가를 이 땅에 세운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이 점에서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핵심이 있다. 우리나라를 빼앗아간 일본을 항복시키고, 우리에게 진정한 자유국가를 찾아준 미국을 배척하는 자들의 사상은 왜 생겼을까?
친일파를 그렇게 싫어하니 일본은 더 싫어해야할 테고 그 일본을 항복시키고 우리나라를 찾게해 준 미국을 오늘에 와서 배척하는 이들의 앞뒤가 안맞는 반미 이유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혹자는 민족 분단을 미국에 책임을 돌리기도 한다.
민족 분단이라는 비극을 미국이 주었단 말인가? 천만의 말씀이다.
분명한 것은 이미 1946년 38선 이북엔 김일성이 소련을 등에 업고 공산 정권을 대한민국보다 먼저 세우고 한반도를 공산화하려고 남한에 지하 공산당 조직(남노당)을 만들고 남침 기회를 엿보고 있다가 1948년 38 이남에 세워진 대한민국이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 정부로 유엔(UN)이 인정하자(1948. 12) 급기야는 1950년 6.25 남침을 소련군과 함께 감행하게 된 것이다.
이에 맞서서 우리 대한민국과 미국을 위시한 유엔군은 수많은 희생을 치루면서 김일성 북한 공산당, 소련, 중국에 맞서서 오늘의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낸 것이다. 쉽게 말하면 프롤레타리아 사상에 심취한 김일성은 소련 공산당에 줄을 선 셈이고 영어가 능통하여 국제 감각이 뛰어난 이승만은 미국에 줄을 선 셈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미국과 이승만을 폄하시키는 세력은 필연적으로 김일성과 공산주의를 지지하는 자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들의 정체는 그렇게 혐오하는 일본에게서, 나라를 찾으려고 3.1 운동 당시 손에 들었던 태극기를 회피하는 것을 보면 환히 들어난다.
그들은 김일성이 이북에서 태극기 대신 인공기를 만들었기에 태극기를 회피하는 것이다. 그 뿐인가. 일제 치하에서도 나라를 찾으려고 우리의 선조들이 목숨을 내놓고 불렀던 그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 자들은 또 누구인가? 김일성의 추종 세력(주사파)이 아니고 누구란 말인가?
트럼프가 국회 연설에서 결론지었듯이 Human Spirit의 엄중한 성패가 38선으로 확연히 구별됨에도 불구하고 자유대한민국의 그 위대한 실과는 다 섭취하면서 북녘을 찬양하는 이율배반적 작태가 동족으로서 취할 도리인가 싶다.
가라! 그곳이 그토록 그립고 소망하는 곳이면 빨리 가서 북녘의 품에 안겨 다시는 돌아오지마라! 광신의 집단에 홀려 그 똑똑한 머리를 가진 이들이 이러는 이유를 난 알 수 없다. 누구든 때때로 실수는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실수의 수령에서 영영 못빠져 나오는 것은 머리만 굴렸던 나약함이요, 초대 교회에 있어 예수쟁이들의 죽음 앞에서도 그 어엿함이 어떻게 나왔는가?
아니 멀리 되돌아 갈 것도 없이 우리나라 초창기 그 수많은 외국 선교사들이 이 땅에 와서 목숨을 아끼지 아니한 그 이유가 무엇인가?
하늘이 준 은혜 곧 신앙인의 용기 때문이다. 수많은 우리 선조와 또 조선을 사랑한 선교사들이 그토록 보고 싶어했던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
대한민국이 어떻게 이렇게 싹이 돋았는지는 윤치호, 김상만 님이 1906년 발간한 찬미가(찬송가) 14장에 잘 나타나 있다.
올 3.1절에는 목이 터져라 애국가를 부르고 팔이 빠져라 태극기를 흔들 것이다. 평창올림픽에 태극기를 들고 나가라.
찬미가 14장
1. 동해물과 백두산이 말으고 달토록 하나님이 보호하사 우리 대한만세
2. 남산우헤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이슬 불변함은 우리 긔상일세
3. 가을하날 공활한대 구름업시높고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일세
4.이 긔상과 이 마음으로 님군을 섬기며 괴로오나 질거우나 나라사랑하세
후렴 - 무궁화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히 보전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