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산하 기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국제관계프로그램 산하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TTCSP)의 평가에서 글로벌 싱크탱크 18위에 올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순위(44위)보다 무려 26계단이나 상승한 것이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7815개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3750여 명의 각계 전문가가 참여했다.
미국을 제외한 평가에서는 5위를 차지했고 아시아 주요 국가 싱크탱크 중에서는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국제개발 부문에서는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 Institution)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운영 부문(11→5위), 정책지향적 연구 부문(15→6위), 국내경제정책 부문(16→10위)에서도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KIEP는 전년보다 3계단 오른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경제정책 부문 평가에서는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 Institution), 벨기에 브뤼겔(Bruegel), 오스트리아 빈국제경제연구소(WIIW)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최고의 싱크탱크 네트워크’, ‘2개 이상의 싱크탱크 간 협력’, ‘대외관계·대중참여 프로그램’ 등 5개 분야에서 국내 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순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TTCSP는 2006년부터 매년 학자·언론인·정책 담당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추천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글로벌 싱크탱크의 경쟁력을 평가하고 있다.
KDI와 KIEP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TTCSP와 공동으로 ‘2017 글로벌 싱크탱크 순위 보고서 런칭 포럼’을 열고 싱크탱크의 중요성과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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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8-01-31 19:48: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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