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행복한 세상” 제25회 노인의 날 온라인 기념식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가 주관한 이날 온라인 기념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49명만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호일 대한노인회장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김두봉 부회장 겸 전북연합회장과 훈·포장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두봉 대한노인회 부회장 겸 전북연합회장의 노인강령 낭독에이어 대한노인회 조희광 과장과 강희정 과장이 경로헌장을 낭독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의 급격한 고령화에 대비해 노인들의 경륜과 지혜를 활용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사회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면서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어르신들을 위해 모든 어르신들에게 노령수당 100만원 지급,노인일자리 확대 등에 정부와 국회가 힘써달라”고 전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권덕철 장관을 통해 전달한 축사에서 “올해 노인일자리 82만개를 마련했고 내년도 노인 복지 예산도 크게 증액했다”면서 “우리 사회 성공과 변화의 주인공이신 어르신들에게 깊은 존경과 함께 어르신들이 겅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병석 국회의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이 영상을 통해 축사를 했으며, 가수 진성·설운도·문희옥 등 유명인들도 영상으로 제25회 노인의 날을 축하해 주었다.

이어 권덕철 장관이 올해 100세가 된 어르신 2013명을 대표해서 최영목·우제희 어르신께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축하카드와 함께 청려장을 증정했다.

청려장 증정식 이후에는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하여 타의 모범이 된 개인·단체에 대한 시상이 열렸다.

올해 노인의 날  행사에는 국민훈장 석류장 2명, 국민포장 2명, 대통령표창 15명, 국무총리표창 19명, 보건복지부장관표창 72명 등 유공자 110명에 대한 훈·포장, 표창이 수여되었다.
다음은 정부 포상자 주요 명단이다.

■ 국민훈장 석류장
강창익: 제주 서귀포시지회장
김형두: 경기 의정부시지회장

■ 국민포장 
조영표: 금천호암노인종합복지관장

■ 대통령 표창
홍정민: 인천 남동구지회 사무국장
한정우: 중흥현대자동차공업사 대표
이은정: 대구 달성군 북부노인복지관
임지영: 부산 연제구 노인복지관 부장
박용화: 대한노인회 경기 광주시지회장

■ 국무총리 표창
강규성: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실장
이영기: 삼육서울병원장례식장 계장

■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이광수: 연수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자원봉사자
 
윤봉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