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만 보고 살아 온
걸어온 길 뛰어온 길
희망을 대지에 뿌려 심고
무얼 그리 바삐 내딛던 발자국
포효하던 구만리 맑은 종소리
흩어져간 지금 어디서 머무나
봄 여름 가을 가고
인생의 겨울이 손짓 하는 때
석양의 비둘기 꾸룩꾸룩 날고
짝 잃은 솔개 고향 찾을 때
흰서리 처연히 머리에 얹고
옛 집 찾은 나그네의 돌아 온 걸음
네드냐 부르는 익숙한 소리
돌아 보니 옛 친구 하회탈 웃음
● 충북 청주 출신(67세)
● 충북대학교
● ROTC장교
● 고교교장 은퇴
● 아시아 문인협회로 문단 데뷰
● 현 자연환경 해설사
● 대표작 : ‘금강초롱’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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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0-07-24 14:27: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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