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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 창립 50주년 “새로운 100년 열어갈 것”

INTERVIEW ‘인천노인회 50년의 발자취’ 펴낸 박용렬 인천연합회장
1971년 1월 창립, 인천지역 41만 노인 대표하는 조직 발돋움
인천 성산효대학원대학교서 효문화 확산 공로 명예박사 학위 받아

지난 1월 29일 박용렬 인천연합회장(사진 右)이 박남춘 인천시장(사진 左)에게 인천연합회 50년사인 ‘인천노인회 50년의 발자취’를 전달하고 있다.

1971년 1월 30일 불과 26개의 경로당이 중심이 되어 창립했던 인천연합회가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인천연합회는 최근 50년 변천과 발전과정을 담은 ‘인천연합회 50년사’를 발간했다.

박용렬 인천연합회장(83세)은 “인천연합회는 2020년 12월 말 기준으로 1502개소의 의 경로당을 관리하는 41만 인천 노인을 대표하는 조직으로 발전했다”면서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는 노인조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4월 취임한 박용렬 회장은 오랜 공직생활을 하면서 쌓아온 인천지역 정관계 인맥과 대한노인회 조직에서 쌓아온 노인회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행보로 인천연합회를 광폭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박 회장은 점차 쇠퇴해가고 있는 우리 전통 효문화의 복원 발전을 위해 애쓴 공로로 지난 2월  인천 성산효대학원대학교(총장 최성규) 성산하모니채플홀에서 개최된 학위수여식에서 명예효학박사 학위도 수여받았다.

박용렬 회장은 “우리나라의 훌륭한 문화 유산이면서 지켜나가야 할 사회적 규범인 ‘효 문화’가 점차 사라져가는 것 같아 너무나 안타깝다”면서 “앞으로 대한노인회와 인천연합회가 중심이 되어 퇴색되고 있는 효문화를 바로 세우고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용렬 회장이 이끌고 있는 인천연합회의 5대 중점 사업은 △존경받고 사랑받는 노인회 △도시형과 농촌형에 맞는 경로당 프로그램 확대 운영 △노인일자리 확대 등을 통한 활기찬 노인생활 영위 △노인회원 배가운동을 통한 노인조직의 위상 강화 △노인자원봉사 활성화로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상 정립 등이다.

인천연합회는 현재 경로당광역지원센터,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 취업지원센터 등 3개 센터와 노인지도자대학, 인천노인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다.

연합회 산하 조직으로는 10개 지회와 9개 노인대학, 6개 군·구노인복지관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천연합회는 1971년 출범 당시에는 노인들의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지만 현재는 노인의 권익신장과 복지 증진, 그리고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노인조직으로 정관을 개정했다.

이에따라 인천연합회는 노인 권익사업으로 노인체육대회와 노인대학을 통한 노인지도자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 박용렬 연합회장 약력
● 인하대학교 경영대학원
● (전)새마을지도자 강화군 협의회장
● (전)강화군수산업 협동조합장
● (전)인천광역시 시의원(산업위원회 위원장)
● (전)대한노인회 강화군 지회장(13, 14대)
● (현)대한노인회 부회장
● (현)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 인천일보 이사
● 국무총리 표창(1978), 석탑산업훈장(1993)
● 대통령 표창(2004),  인천광역시 시민상(2016)
강현주 기자 olda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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