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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노년신문 文壇 - 길손(道賓) 조기엽
흙에서  나
흙 속에 바람 속에
흙처럼 바람처럼 산 어머니
도실아제 농장
아직도 땀숨결 어리다

아들 딸 낳아 기르고
농장 지키며
평생
흙같이 바람같이 산 어머니

흙으로 가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흙되고 바람 되셨다

작가소개 -  道賓   조 기 엽

● 순창 출생(67세)
● 고려대학교 졸업
● ROTC 장교 전역
● 고교교사 정년퇴임
● 녹조근정훈장 수훈
● 월간 ‘국보문학’ 시 수필 신인상
● 한국문인협회 회원
● 한국전쟁문학회 이사
● 시집 ‘흙속에 바람속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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